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결정…채권단 75% 이상 동의 안중현 기자 입력 2024.01.11. 18:25업데이트 2024.01.11. 19:12 16 10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뉴스1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기업 개선 작업) 개시가 결정됐다. 11일 태영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600여곳의 금융채권자들로부터 채권액과 워크아웃 동의 여부를 서면과 이메일로 전달 받았다. 당초 12일 오후쯤 결과가 집계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채권자들이 빠르게 의사를 밝히면서 워크아웃 개시 조건인 채권액 기준 75%의 동의를 이미 충족한 것이다. 금융당국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늦은 시간에 워크아웃 개시 조건이 이미 높은 수준으로 충족됐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이날 자정까지 의견서를 받은 뒤 12일 오전에 집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