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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공천 신청시 ‘금고형 이상 세비 전액 반납’ 서약 받을 것”

0427 zion 2024. 1. 10. 17:06

한동훈 “공천 신청시 ‘금고형 이상 세비 전액 반납’ 서약 받을 것”

“제2부속실 필요…특별감찰관, 野와 협의할 준비돼있다”

입력 2024.01.10. 12:12업데이트 2024.01.1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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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3·15민주묘지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재판 중인 국회의원이 금고형 이상 형을 확정하는 경우 재판 기간 동안 세비 전액을 반납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최근 일부 국회의원들이 재판을 의도적으로 지연시키면서 방탄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아무리 민주당이라도 이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본다”면서 “국민의힘은 이런 내용의 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에 민주당 반대로 이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다고 해도 이번 총선 공천 시에 우리 당 후보가 되길 원하는 분은 이 약속을 지키겠다는 서약서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은 이미 존재하는 제도니, 국회에서 추천하면 된다. 문재인 정권은 내내 추천하지 않았다”며 “우리 당은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 민주당과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또한 “제2부속실 설치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실이 깊이 있게 검토한다고 했으니 지켜보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 리스크 관리를 요구하는 당내 목소리에 대해 “다양한 생각을 많이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히 환영받을 일”이라며 “잘 듣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