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분부터 모호한 이재명 단식 18일...그만둘 ‘출구’도 못찾는다 단식 중단 명분 찾기 힘든 상황 김경화 기자 김승재 기자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를 찾은 종교계 및 시민사회단체 원로들이 단식 16일 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호소하고 있다./뉴스1 전면적 국정 쇄신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 천명 등을 요구하며 시작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이 20일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당 원로들은 물론 의료진조차 단식 중단과 입원을 권유했지만, 시작 명분이 명확하지 않으니 단식을 중단할 명분을 찾기도 힘든 상황이다. 그러자 야당은 갑자기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고 여당은 “막장 투쟁”이라고 맞대응했다. 제1 야당 대표의 단식이 우리 정치의 극단적 대립만 더 악화시키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