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요새라는 김정은 전용 열차… 그가 타는 칸만 방탄 [김정은 방러] 김민서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방러에 이용한 전용열차는 ‘요새’나 다름없는 각종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북한 매체는 지난해 10월 방영한 기록영화를 통해 김정은 특별열차 내부 영상을 공개했는데, 당시 영상을 보면 김정은은 회의용 탁자와 노트북, 컴퓨터 모니터와 전화기 등이 구비된 ‘움직이는 집무실’에서 간부들 보고를 받았다. 2018년 김정은 방중 당시 공개된 특별열차 내부 영상엔 응접실로 보이는 공간이 노출됐는데 고급스러운 바닥재와 핑크빛 가죽 소파, 중국 지도가 나와 있는 대형 스크린 등이 눈에 띄었다. 김정은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001년 방러 당시 3주간 전용열차에 탑승했던 콘스탄틴 풀리코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