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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농업직불금 임기 내 5조원까지 확대하겠다”

0427 zion 2023. 11. 10. 16:25

尹대통령 “농업직불금 임기 내 5조원까지 확대하겠다”

입력 2023.11.10. 15:33업데이트 2023.11.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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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임기 내 5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수원시 팔달구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해외 순방마다 우리 농산물과 농업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조금을 농가에 지급하는 농업직불금 확대는 윤 대통령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농업인들에게 약속한 대로 쌀값을 80㎏당 20만원대로 회복시키고, 지난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재해복구비를 기존의 3배 규모로 확대 지원해 농업인 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을 올해보다 5.6% 증가한 18조3000억원으로 확대 편성한 점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농업이 IT, AI(인공지능)와 같은 첨단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고소득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세대를 이어가며 농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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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내년도 농촌특화지구에 4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주거를 비롯한 인프라 지원 역시 꼼꼼히 챙기겠다”며 “우리 모두 농업·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윤 대통령은 농업인들이 어퍼컷 세리머니를 요청하자, 농업·농촌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다섯 번이나 어퍼컷을 했고 농업인들도 ‘농업 농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하여’라고 환호하며 화답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

농업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함께 하는 농업·농촌 서포터즈’ 1호가 돼 달라고 제안했고, 대통령은 이를 수락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식량안보에 기여한 전대경 미듬영농조합법인 대표 등 8명에게 금탑산업훈장 등 포상을 직접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