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11월 영국·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입력 2023.09.2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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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월 찰스 3세 국왕 초청으로 영국을, 12월에는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 초청으로 네덜란드를 국빈(國賓)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26일 발표했다. 영국·네덜란드 방문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가 지난 5월 대관식을 한 이후 초청한 첫 국빈이다. 대통령실은 “올해 한·영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뤄지는 국빈 방문이라는 의의가 있다”고 했다. 찰스3세는 지난해 9월 선왕(先王)이자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한 뒤 즉위했고, 윤 대통령은 작년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에 참석해 찰스 3세를 만났었다. 윤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은 1961년 양국 수교 이후 한국 대통령의 첫 국빈 방문이다. 구체적인 영국·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은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영국과 네덜란드는 6·25전쟁 때 유엔군으로 파병돼 한국을 도운 참전국이다. 양국은 윤 대통령이 취임 후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이기도 하다. 외교 소식통은 “국빈 방문을 통해 영국·네덜란드와 우의를 다지면서 안보는 물론 경제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영국과 공급망 등 경제 안보와 원전,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업체인 ASML을 보유한 네덜란드와는 공급망과 반도체 등 첨단 산업 협력 등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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