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지휘, 로봇이 작업 ‘스마트 공장’… “생산량 20% 늘고 불량 절반 줄었다” [한국 경제의 ‘뉴 엔진’ 2부] 인간 없는 공장 시대 임박 이해인 기자 입력 2023.09.15. 03:54 1 /제작=스튜디오 광화문 지난달 17일 전남 포스코 광양제철소 4도금공장. 종잇장처럼 얇은 철판이 수영장처럼 생긴 가로 4.2m, 세로 3.8m, 깊이 2.6m의 고온 아연 도금 포트 속에 들어갔다 나오자 회색빛 강판으로 바뀌었다. 포트 옆에는 높이 약 2m의 로봇이 팔에 달린 뜰채로 불순물을 쉴 새 없이 제거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가 찌꺼기가 모이는 지점을 분석해 로봇 팔을 움직이며 작업하는 것”이라며 “원래 작업자 4명이 한 조가 돼 하루에 10번씩 직접 긁어내던 작업을 이제는 로봇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