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인권이사국 당선, "北 인권 등에 목소리 낼 것"
입력 2024.10.10. 03:53업데이트 2024.10.1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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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9일(현지 시각)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한국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키프로스, 마셜제도, 카타르, 태국 등과 함께 3년(2025~2027년) 임기의 이사국에 당선됐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국제사회의 인권과 기본적인 자유를 증진하고, 중대하고 조직적인 인권침해에 대처하고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 선거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국 5개 공석을 두고 총 6개국이 입후보했다. 한국은 이날 투표 참가국 190개국 중 161개국의 지지를 얻어 6개국 중 4위로 이사국에 당선됐다. 앞서 한국은 2006~2008년, 2008~2011년, 2013~2015년, 2016~2018년. 2020~2022년 총 다섯 차례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지난 2022년 아·태 지역 이사국 4개 공석을 두고 치러진 선거에서는 낙선했다. 이번 선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태 지역 후보 6개국 중 가장 적은 117개국 지지를 얻어 낙선했다.
외교부는 “정부는 앞으로 3년간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북한 인권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인권 문제 논의 및 인권보호와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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