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이재명 살인미수 혐의 김모씨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4.01.03. 20:38업데이트 2024.01.0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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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흉기로 공격한 김모(6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3일 오후 7시35분쯤 김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일 오전 10시29분쯤 가덕도 신공항 부지가 보이는 부산 강서구 대항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3일 오후 충남 아산에 있는 김씨 집과 사무실, 차량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고, PC와 노트북, 과도 등의 증거물을 압수했다.
검찰에 신청한 구속영장에는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검토를 거쳐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할 예정이다. 김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4일쯤 결정될 전망이다.
경찰은 현재 김씨의 범행 동기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김씨가 범행 전인 지난해 흉기를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점, 흉기 손잡이 등을 변형해 개조한 점 등을 통해 김씨가 사전에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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