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3.09.13. 15:36업데이트 2023.09.13. 16:37
36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주 기지를 직접 안내받는 과정에서 질문을 하고 메모를 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외신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러시아 현지 언론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각) 보스토치니 우주기지 내 로켓을 조립하는 기술동을 방문했고, 양국 정상은 러시아의 소유즈 2호 발사체와 앙가라 계열 발사체의 기술적 특성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김 위원장은 이 기술적인 설명을 경청했고, 특히 연료의 특성과 발사체의 추진 원리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고 인테르팍스는 전했다.
CNN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로켓 단지를 시찰하며 “부품까지 포함하면 (직경) 8미터냐”, “이 기지에서 발사할 수 있는 가장 큰 로켓의 추력은 얼마나 되나”는 등 상세한 질문을 계속 이어갔다. CNN은 이처럼 적극적인 질문을 하는 김 위원장을 “호기심 많은 학생의 모습이었다”고 평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시설을 시찰한 뒤 수첩에 한글로 짧은 메모를 남기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인테르팍스는 전했다.
한편 이날 양국 정상간 정상회담은 오후 2시 25분쯤 극동 아무르주에 위치한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시작됐다. 회담 예정시간은 3시간이며 종료 이후 별도의 기자회견은 없다.
'bns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李 단식 14일째, 현장에선 ...고민정 “너무 걱정돼”, 정청래 “이제 단백질 타기 시작” (1) | 2023.09.13 |
---|---|
尹대통령, 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여가 김행 장관 후보 지명 (0) | 2023.09.13 |
9.13 천안 보도자료 사진 전 (0) | 2023.09.13 |
움직이는 요새라는 김정은 전용 열차… 그가 타는 칸만 방탄 (0) | 2023.09.13 |
尹 “가짜뉴스 못막으면 자유민주주의에 위협” (0) | 2023.09.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