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사업가 황규빈 회장, 이승만재단에 100만달러 기부 약정
입력 2024.10.10.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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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1세대 실리콘밸리 성공 신화’로 꼽히는 황규빈(88) 젤라인 회장이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해 100만달러(약 13억4000만원)를 기부하기로 했다. (재)이승만대통령 기념재단(이사장 김황식)은 황 회장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사무국을 방문해 100만달러 기부를 약정했다고 밝혔다.
함경남도 흥남 출생으로 한양대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떠난 황 회장은 1975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세계 최초로 PC(개인용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을 개발한 ‘텔레비디오’를 창업, 한인 최초로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황 회장은 “이승만 대통령이 한미상호방위조약을 통해 방위비 부담을 줄여 지금의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동포 사회에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사업 동참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했다. 재단 측은 8일 현재 8만4000여 명이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 모금에 참여했고, 기부금 약 140억원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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